고시원→아파트 ‘예능 천재’ 윤지성 남매의 유쾌한 꽃길 (호적메이트)

입력 2022-08-3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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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윤지성 남매의 예능감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하게 된 윤지성 남매의 하루, 장동민-허경환과 만난 조둥이, 이경규-예림이의 도심 속 하와이 체험기가 그려졌다.

이날 고시원과 하숙집 등을 오가며 고된 생활을 함께했던 윤지성 남매는 이날 새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윤지성의 서바이벌 오디션 출연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여동생의 핵폭탄 입담이 쉴 새 없이 폭소를 안기기도. 윤지성 역시 여동생을 ‘웃김’ 한 단어로 표현하며 예능감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고시원에 살며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과거를 떠올렸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딘 만큼 쌓인 두 사람의 돈독한 우애가 스튜디오 식구들에게 뭉클함을 안기기도.

이어 “보증금만 모으면 나가는 거 아니었나”라던 윤지성의 말에 여동생은 “내가 오빠 (서바이벌) 3위로 올려보내 줬다”라고 받아쳐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계속해 윤남매는 새로 살 동네 투어에 나섰다. 윤지성 여동생은 연예인인 오빠를 뛰어넘는 친화력을 보여주며 카페 사장님과 금방 친해지는 등 남다른 ‘인싸력’을 증명했다. 이어 새로운 집에 도착한 윤지성은 “동생이 집에서 힘이 돼줬다. 이사 간 집에서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며 동생과 함께할 또 다른 꽃길을 기대했다.

조둥이는 연예계 대표 사업가 장동민-허경환을 만났다. 코로나 이후 문을 닫았던 유도장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 PC방과 닭가슴살 사업으로 성공을 거뒀던 장동민과 허경환은 조둥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꿀팁을 전수했다.

‘예능 후배’ 조둥이를 위한 두 사람의 예능 수업도 이어졌다. “2003년부터 방송을 쉰 적이 한 주도 없다”라던 장동민은 자신만의 리액션 스킬을 공유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양한 유행어 보유자인 허경환은 조둥이만을 위한 특별한 유행어는 물론 모션까지 전수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 부녀는 예림이의 절친이 준비한 도심 속 하와이 체험에 나섰다. 이경규는 유쾌한 성격을 자랑하는 예림이의 친구와 함께 하와이 체험을 즐기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동심에 빠진 예림이, 친구의 모습을 보며 “자매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세 사람의 훌라춤 도전기도 그려졌다. 이경규는 남다른 스텝과 표현력을 자랑하며 선생님의 극찬을 자아냈다. 훌라에 과몰입하게 된 ‘예능 대부’ 이경규의 색다른 모습이 스튜디오 식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한껏 흥이 오른 이경규는 예림이에게 “하와이 갔다 온 것 같다. 신혼여행 안 가도 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MBC ‘호적메이트’ 33회는 9월 13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호적메이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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