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자수 감행…복수 피날레 준비한다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9-08 0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 하이그라운드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복수 피날레를 준비한다.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에서 일생일대의 위기에 부딪힌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가 복수전 최종단계 돌입을 앞두고 있다. 마녀들이 남편과 세상을 향한 통쾌한 마무리 펀치를 날릴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의 유력 살인 용의자가 된 공마리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낙구가 추락사고를 당하기 전 같이 있었다는 점, 남편 데스노트 커뮤니티에서 활동 했던 점, 장기 이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점 등 모든 증거와 여론이 공마리를 잠정적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그녀도 특별한 수가 필요했던 것.

공마리는 오라클(예수정 분)의 만류에도 자수라는 선택을 감행했지만 그 순간 이낙구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과연 공마리의 자수는 허를 찌르는 전략이었을지, 혹은 자충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입원 치료를 시작한 채희수는 남편 남무영(김영재 분) 앞에서 죽는 것이 무섭다고 오열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담담한 척 했지만 항암 치료가 무색할 정도로 악화된 병세는 하루하루 그녀를 흔들고 있었다.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채희수는 남편 몰래 심폐소생술거부동의를 알아보고, 스위스에서만 할 수 있는 존엄사를 찾아보며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안 남무영은 불같이 화를 냈지만 채희수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양진아는 조폭까지 엮인 코인 사기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의 목숨을 구했지만 남편 김우빈(류연석 분)의 목숨까지는 살릴 수 없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돈을 빌릴 염치가 없었던 그녀는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아 남편을 구했지만 여전히 조두창(이규한 분)이 돈을 들고 도망가려고 했던 항구에 머물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그녀가 목숨 걸고 생고생 길에 뛰어든 것은 다름 아닌 보험금이기에 양진아가 머문 항구의 비밀과 보험금 회수 여부가 밝혀질 마지막 회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의 마지막 복수전이 펼쳐질 ‘마녀는 살아있다’ 최종회는 오는 10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