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라우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우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 선수들의 샷 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 투어와 투어에 관계된 모든 사람을 위해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LIV 선수들을 겨냥한 뼈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나선 LIV 골프 소속 선수 중에는 테일러 구치(미국)가 15언더파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을 ‘위선자’로 부르며 ‘반 LIV’ 선봉 역할을 했던 빌리 호셜(미국)은 13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