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 개최

입력 2022-09-13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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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출전을 위한 선발전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이용훈)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통합스포츠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훈련하고, 경기에 참가하는 스포츠활동으로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지역(SOEA)의 4개의 팀을 초청해 진행하였으나,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팀을 초청하지 않고 국내 통합스포츠단 모집에 선정된 29개 팀과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 총 5종목(통합농구, 통합축구, 통합배구, 통합플로어볼, 통합배드민턴)으로 진행된다. 그 중 통합농구, 통합축구의 경기 결과는 4월 개최됐던 ‘2023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통합스포츠 선발전’의 경기 기록과 종합해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통합스포츠 국가대표선수 선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SOK 이용훈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수개월간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두 번의 대회를 인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인제군 및 통합스포츠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경기를 즐기길 바라며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는 백신접종 여부 및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음성 결과 확인, 마스크 항시 착용, 대회장 방역 시행 등 선수들의 안전과 현장방역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스포츠 대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OK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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