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마다가스카르 의료진 초청 연수

입력 2022-09-19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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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과 마다가스카르 초청 의료진들이 각각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지 의료인력 역량강화 통한 실명예방사업 결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다스카르 의료진을 초청 연수로 현지 눈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마다가스카르는 전체 안과의사가 30여명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하다. 이번 연수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마다가스카르의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 라밀리손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라바카 등 두 명의 의사가 참가했다.

두 사람은 8월31일부터 9월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18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열린 연수 수료식에는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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