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병원 대표단, 의료시스템 벤치마킹 위해 명지병원 방문

입력 2022-09-20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한병원협회 주관 프랑스 21개 병원 관계자 30명 방문
명지병원 19일 혁신의료시스템, 코로나19 대응 경험 소개
자연친화적 검진센터 숲마루 등 병원 내 주요시설도 시찰
명지병원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및 의료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 21개 병원 소속 병원장 및 관계자 30명이 찾았다.

이번 방문은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낭트대학교병원, 스트라스부르대학교병원, 툴루즈대학교병원 등 프랑스 소재 병원 관계자가 한국의 주요병원을 탐방하며 의료시스템과 병원경영, 리더십, 의료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19일 오전 병원 농천홀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명지병원의 혁신 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발표했다. 국내 첫 일정으로 명지병원을 찾은 대표단은 이소연 교수(비뇨의학과)의 발표로 명지병원의 현재와 미래, 또 의료혁신과 선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이루어 온 각종 성과 등을 소개받았다. 심장내과 서용성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명지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의 건강보험체계와 병원운영 현황, 고령화 시대라는 당면 과제 속 명지병원이 나아갈 방향 등을 발표했다.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진은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과 명지병원의 듀얼트랙 헬스케어시스템 등 감염병에 대한 병원운영과 우수 의료인력 확보, 한국의 의료시스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 일행은 명지병원의 숲마루(자연친화적 검진센터), 해마루(반(半) 개방형 정신과 병동), 누리마루(직원 휴식과 교류, 소통 공간), 하늘마루(공유오피스 개념의 신개념 교수연구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국내 최초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 진료), 에코병동(코로나19 대응 격리음압병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실 운영), 국제진료센터 등 주요시설도 돌아보았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감염병 대응에 우수한 역량을 보여 온 병원”이라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프랑스 의료진에 소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소통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