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후변화로 인한 통신 인프라 피해 대응 구축

입력 2022-09-21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텔레콤이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확인하는 관계자들. 사진제공|SK텔레콤

모든 통신장비 리스크 평가 진행
SK텔레콤은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미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SK텔레콤은 현재 대응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이상 기후 같은 미래 극한 기후의 강도와 빈도를 반영한 사전 예측 대응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리스크 평가를 진행했다.

리스크 평가는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 중계기를 포함한 모든 통신 장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산불과 산사태, 폭염, 폭설, 폭우와 같은 5가지 이상 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2021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분석했다. 평가 결과 폭설을 제외한 산불, 산사태, 폭염, 폭우 등 4가지의 이상기후 발생 확률은 2050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 상에 이상 기후 발생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구축한 뒤, 통신장비에 대한 기후 영향도를 지속적 분석 및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