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볼미디어와 매니지먼트 계약…‘더 큰 무대’ 도전

입력 2022-09-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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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어댑티드 오픈 초대 챔피언이자 ‘골프계 우영우’로 불리는 이승민(오른쪽)이 볼미디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뒤 볼미디어 김동우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볼미디어

‘골프계 우영우’로 불리는 이승민(25)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볼미디어(대표 김동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볼미디어는 21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볼미디어 회의실에서 이승민 프로에 대한 매니지먼트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볼미디어 김동우 대표와 이승민 프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볼미디어는 이번 협약으로 이승민의 역량 향상 지원, 일정 관리, 홍보 및 미디어 대응,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의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PR 컨설팅 회사인 에델만과 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 에스코토스컨설팅 등에서 미디어 트레이닝 및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컨설팅을 진행했던 황상현 부사장을 영입해 이승민의 글로벌 진출에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다.

볼미디어는 스포츠 영상 콘텐츠 제작, 대회 운영, 캠페인 기획 등을 진행하는 종합 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 이승민과는 2022년 상반기부터 골프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승민 프로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7 월에는 이승민이 2017년 KPGA 정회원 선발 이후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며 글로벌 골프 스타로 내딛는 첫 걸음을 도왔다.

이승민은 “프로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볼미디어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김동우 대표님을 비롯해 볼미디어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우 대표는 “이번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이승민 프로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생생한 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이승민 프로의 도전 정신과 열정에 감동했다. 이승민 프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발달 장애 프로선수로, 그 역사적인 행보를 함께 하고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이승민 프로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이승민은 2017년 6월 KPGA 정회원이 됐고, 지난 7월 USGA 에서 주관하는 제1회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에 총 21번 출전해 2018년 제14회 DB 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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