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R 공동 4위…신인왕 경쟁자 티띠꾼 선두

입력 2022-09-25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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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키’ 최혜진(23)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인왕 경쟁자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중간합계 선두다.


최혜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32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이정은5(34), 최운정(32),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혜진과 신인상 경쟁에서 다소 앞서있는 티띠꾼은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하루에 무려 10타를 줄이며 14언더파 128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과는 4타 차.


신인상 부문에서 티띠꾼은 직전 대회까지 1149점으로 1위, 최혜진이 111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3위는 591점의 후루에 아야카(일본)로 사실상 티띠꾼과 최혜진의 경쟁으로 압축된 상태다. 최혜진은 8월 CP 여자오픈 공동 2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고, 티띠꾼은 3월 JTBC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7번(파5)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최혜진은 “최근 대회 마무리가 아쉬웠는데 3라운드에선 매 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홀을 준비하겠다”며 “최종라운드에서 6,7타 정도 줄여야 우승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13언더파를 친 사소 유카(일본)가 티띠꾼에 1타 뒤진 2위, 12언더파를 마크한 릴리아 부(미국)가 3위에 랭크됐다. 김세영(29)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8언더파 공동 18위로 밀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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