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K-브랜드 우수성 알리다”…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성료

입력 2022-09-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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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린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 모습. 사진제공 l 롯데

홈쇼핑 행사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사전등록 인원보다 2배 이상 참여
상담금액 약 726억5000만원 기록
롯데가 최근 미국 뉴욕 소재 피어17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6년부터 롯데홈쇼핑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 단독으로 진행해온 수출 상담회를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으로 확대했다.

한류 영향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한 미국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써밋’, ‘한류 공연’ 등과 연계해 개최됐다.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 뷰티 관련 국내 우수 중소기업 120개사,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 320여 명이 온·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등록된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건수 500건 이상, 상담금액 5106만 달러(약 726억5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가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으로 확대된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담겨있다. 신 회장은 5월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평소 ‘사회적 책임에 따른 상생’을 강조해왔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피어17 야외광장에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분홍색 곰 캐릭터인 벨리곰의 15m 초대형 조형물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가 열렸다. 또 타임스퀘어 등 뉴욕 유명 관광지에서 벨리곰이 깜짝 출연하는 행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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