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선수 평가 A+ “이번 주의 주인공”

입력 2022-09-26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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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김주형(20, CJ 대한통운)이 외신으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인터내셔널팀에서 가장 좋은 평가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끝난 2022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24명 선수의 평점을 매겼다.

이 가운데, 김주형은 인터내셔널팀 중 유일하게 A+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이번 주의 주인공이었다"며 "에너지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주며,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또 "김주형은 경기력과 팬들에게 어필할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런 선수들로 인해 골프의 이야깃거리가 더 풍부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3승 1패의 김시우에 대해서도 A 학점을 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 "김주형이 인터내셔널 팀의 얼굴이었다면 김시우는 엔진 역할을 했다"고 높은 점수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 A 이상은 김주형과 김시우 둘이었고, 2승 1무 2패의 임성재와 2승 1패 이경훈은 나란히 B를 받았다.

미국 팀의 A+는 5전 전승의 조던 스피스, 4전 전승의 맥스 호마 두 명이었으며 4승 1패의 저스틴 토머스와 3승 1패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가 A로 평가됐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의 17.5-12.5 승리로 끝났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이로써 미국이 통산 전적 1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또 미국은 최근 9연승, 미국 홈경기 8전 전승을 이어갔고, 1998년 호주 대회 이후 무패 행진도 계속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따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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