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2’ 카미야·‘몬헌’ 츠지모토 등, 유명 게임 디렉터들 지스타서 강연

입력 2022-09-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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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컨퍼런스 ‘G-CON × IGC’ 역대급 라인업

11월 17·18일 부산 벡스코 컨센션홀서 개최
내일까지 컨퍼런스 패스 조기신청 할인 적용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컨퍼런스 ‘G-CON × IGC 2022’이 1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 컨퍼런스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이다.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가 대거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바이오하자드2’, ‘데빌메이크라이’ 등을 통해 액션게임 장인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가 강연자로 현장을 방문한다.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의 보케 게임 스튜디오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 : 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 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수의 서구권 개발자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산을 찾는다.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 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도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이자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 강연을 담당한다. 또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에 이어 ‘베리드 스타즈’까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위즈 라운드8 LOP 개발실의 노창규 아트 디렉터의 강연 등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최근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드디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 패스는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8일까지는 조기신청 할인 등이 적용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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