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부터 주10회 증편,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운항률 40% 회복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10월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 당국이 2년6개월 만에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 해제를 발표한 것에 맞춰 일본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결정했다.
우선 도쿄 나리타편을 주10회에서 12회로 2회 증편한다.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로 3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로 4회, 나고야를 주 2회에서 3회로 1회 각각 증편했다. 이외에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김포-하네다 노선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여름까지 일본 노선을 주간 총143회 운항하였으나,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과 한일 양국의 무비자 여행 협정 폐지 이후 수요가 급감해 주 29회만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삿포로, 미야자키 등 인기 관광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입국 시에는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보호자와 동반하는 만 6세 미만, 백신 3차 접종 완료자 불필요),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 필수 소지(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탈) 및 MySOS앱을 설치해야 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