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치겠다 정말” 봉태규→박나래 참담 (다크투어)

입력 2022-09-28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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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군을 공포에 떨게 했던 베트콩 전술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난공불락의 베트콩 요새 ‘구찌터널’과 이를 함락하기 위한 미국의 전술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울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크투어 버스에 몸을 실은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역사학자 심용환 다크가이드와 베트남 전쟁의 발생 원인부터 전개 과정까지 차근차근 짚어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 사이에 벌어진 전쟁인 만큼 결과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이 베트남의 복잡한 지형과 베트콩의 게릴라 전술로 인해 고전하면서 전쟁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특히 “어떻게 찾아야 돼, 이거를?”이라는 박나래 말처럼 입구를 찾는 것은 물론 진입도 어려운 난공불락의 베트콩 요새 ‘구찌 터널’이 혁혁한 공을 세운다.

땅굴부터 독사, 전갈, 부비트랩까지 베트콩의 엄청난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미국군은 결국 전쟁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네이팜탄까지 꺼내들었다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네이팜탄으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아이들의 모습을 본 봉태규는 “진짜 미치겠다, 정말”이라며 참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미국과 베트남 모두 상처만 남긴 베트남 전쟁이 뜻밖의 계기로 인해 종료돼 관심이 집중된다. “생각지도 못한 일로 철수하게 됐다”는 말처럼 강경했던 미국의 전투 의지를 단숨에 꺾은 이 사건은 무엇일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만큼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내 입장에서도 꺼내기 불편한 주제”라는 심용환 다크가이드는 “조금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하는 이야기”라고 베트남 파병에 얽힌 대한민국 국군의 어두운 역사를 언급한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방송은 28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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