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공개 확정 [공식]

입력 2022-09-2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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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 공개를 확정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경성크리처’는 히트메이커 제작진이 함께한 작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스토브리그’에서 세밀하고도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45년 경성, 격동의 한복판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 불패 기록을 이어온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장태상은 경성 제1의 정보통으로 통하며 정의보다 돈을 우선시하지만 연쇄 실종사건을 쫓던 중 윤채옥과 얽히며 전혀 다른 인생을 맞이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드라마 ‘알고있지만,’, ‘부부의 세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입증한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윤채옥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온 토두꾼답게 날카로운 눈과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도 합류한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넷플릭스 시리즈 ‘마르코 폴로’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는 수현은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집안의 안주인인 마에다로 분한다. 마에다는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로 연쇄 실종사건과 얽히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드라마 ‘구경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연기내공을 발휘하며 사랑받는 배우 김해숙은 금옥당의 집사인 나월댁 역을 맡아 장태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빈센조’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조한철은 십 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실종사건을 쫓아온 윤채옥의 아버지인 윤중원으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위하준은 장태상 절친이자 독립군인 권준택 역을 맡았다. 권준택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장태상의 위험한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1945년 경성에 출몰한 괴물과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뜨거운 대결로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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