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성료…동화 같았던 공연

입력 2022-09-28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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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가 음악 여행 리얼리티 SBS M, SBS FiL '플레이리스트' 콘서트를 성료했다.

연세대학교 백 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콘서트 '인사' 이래 약 3여 년 만의 단독 공연으로, 2곡의 리메이크곡과 최초 공개하는 1곡까지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만들어진 총 3곡의 무대는 물론, 기존 히트곡들과 팬들의 리퀘스트 곡 등 팬 사랑 가득한 다양한 무대로 150분을 꽉 채웠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콘서트는 프랑스를 여행하는 두 멤버의 VCR로 시작됐고, 멜로망스는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선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OST '우리의 이야기'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팬들을 환호시켰다.

또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리메이크곡 '새들처럼', 'My Dream'과 함께 신곡 '다시 또 널 사랑하게 되었네'를 단독 공개하며 팬들에게 동화 같은 시간을 안겼다.

신곡 '다시 또 널 사랑하게 되었네'는 여행이 주는 설렘 속 사랑에 빠진 사람의 감정을 녹여낸 곡으로 공개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7위를 기록했고, '새들처럼'과 'My dream' 또한 각각 멜론 최신차트 1위, 벅스 일간 차트 27위로 안착시키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이날 공연은 즉석에서 받은 사연과 리퀘스트 곡을 연주하는 코너에서 완성되었다. 팬들의 요청에 '꿈의 왈츠'를 왈츠를 추며 부르거나 EXO '으르렁'을 김민석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부르며 춤까지 추는 등 망설임 없는 팬 서비스로 공연장은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동환의 피아노 연주곡 'Serenade'로 가을밤 낭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공연이 끝나면 정말 여행이 끝났다는 걸 실감할 것 같다. 비록 (방송)플레이리스트는 끝났지만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를 저희 멜로망스라는 이름으로 가득 채울 날이 계속 있을 거라고 바래본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총 10부작으로 방영된 '플레이리스트' 시즌1 멜로망스 편은 지난 27일 멜로망스 콘서트를 스페셜 방송하며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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