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수상

입력 2022-09-28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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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한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로 인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28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4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8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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