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잘해야? 산탄데르 ‘4G 6홈런 9타점’에도 팀은 단 1승

입력 2022-09-28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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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산탄데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28)의 방망이가 대폭발 했다.

산탄데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산탄데르는 이날 멀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9-13으로 패했다.

산탄데르의 최근 페이스가 경이롭다. 산탄데르는 25일 휴스턴전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7일 보스턴전에서도 6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세 차례나 멀티포를 쏘아 올린 것. 이 기간 6홈런 9타점이라는 미친 타격감을 선보였다. 26일 휴스턴전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산탄데르는 그러나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팀은 이 4경기에서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

볼티모어는 이 기간 1승 3패에 그쳤다. 25일 10-11 패배, 26일 3-6 패배, 27일 14-8 승리, 28일 9-13 패배 였다. 투수진이 무너지며 산탄데르의 ‘멀티포 3회’도 위력이 반감됐다.

산탄데르는 올해 145경기에서 타율 0.250 33홈런 88타점 OPS 0.798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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