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인천 팬도 구단도 설렘 가득 [현장리포트]

입력 2022-09-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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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천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인천 유나이티드는 설렘을 가득 안고 창단 첫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즐겼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미디어데이가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렸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은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굳은 결의를 밝혔다.

정규라운드(1~33라운드)까지 4위(12승13무8패·승점 49)에 오른 인천은 가장 설레는 마음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조성환 감독과 주장 오반석은 과거 제주 소속으로 파이널A에 진입한 바 있지만, 인천 소속으로는 새 역사를 썼다. 조 감독은 “인천 감독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 제주에서 파이널A에 계속 올랐었지만, 인천을 9년 만에 상위 그룹에 올려놓은 것도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오반석 역시 “시즌 초반 인천의 목표를 듣고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었는데 증명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구단도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새롭다. 2013년 상위스플릿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스플릿라운드 돌입 전 행사가 따로 없었다. 조 감독, 오반석과 동행한 인천 사무국 직원은 “감독님과 선수를 뺀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첫 미디어데이 참석이다”고 말했다. 매년 피 말리는 생존경쟁을 벌이다 지난해 1부에 안정적으로 잔류했고, 올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까지 바라보고 있다.

조 감독은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은 30명의 인천 팬들 앞에서 새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2023~2024시즌 ACL 출전권을 따낸다면 팬들에게 해외항공권을 지원하겠다.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연장해놓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파이널라운드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1일 울산과 홈경기를 찾는 아동, 청소년 팬들의 입장권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조 감독의 홈 1만 관중 공약으로 제주 항공권을 지원받았던 일부 인천 팬들의 기부금과 구단 지원금으로 마련된 이벤트다. 여기에 구단 차원에서 파이널라운드 2차례 원정경기(10월 8일 강원전·23일 전북전) 때 팬들에게 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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