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도박·복권 과몰입 예방 ‘2022 행복힐링캠프’ 열어

입력 2022-09-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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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린 2022 행복힐링캠프 참가자들이 휴식과 명상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고 도박중독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동행복권

도박중독자·복권과몰입자 25명 참가
명상·토크콘서트 통해 극복의지 다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24일에서 25일까지 1박 2일간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2022 행복힐링캠프’를 열었다.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복힐링캠프’에는 도박중독자, 복권 과몰입자 등 약 25명이 참가했다. ‘잠깐 멈춤’이라는 주제로 휴식과 명상을 통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얻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충북 충주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싱잉볼(티베트 전통악기)을 활용한 명상의 시간으로 긴장감을 완화하고 지친 몸을 치유했으며 탁구공 빨리 옮기기, 페트병 세우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박중독 후 재기에 성공한 개그맨 황기순씨가 도박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도박중독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다졌다. 도박중독 회복을 일찍 시작한 멘토와 현재 진행 중인 멘티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그동안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도박과 복권 과몰입은 자신의 상황과 모습을 직면하고 인식할 때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명상과 회복에 성공한 도박중독 경험자의 조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극복의 의지를 다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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