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슈팅능력 공동 4위 …1위는 호날두

입력 2022-09-2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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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슈팅 능력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선수 중 4위로 나타났다.

EP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EPL에서 뛰는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축구 게임인 ‘EA스포츠’의 FIFA시리즈에 반영된 선수들 능력치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뛰어난 슈팅 능력(92점)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힘과 정확성은 물론 머리로도 많은 골을 넣는다

2위에는 나란히 91점을 받은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자리했다. 케인과 홀란 역시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2022~2023시즌 현재 홀란드가 11골로 득점 선두, 케인이 6골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시즌 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89점으로 공동 4위다.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정확성에 파워도 갖춘 슈팅은 EPL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게임에서도 증명 된 셈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골 가뭄에 시달렸지만 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적성하며 득점감각을 찾았다.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리그 7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앞서 손흥민은 EA스포츠의 최신 축구 게임 ‘FIFA 23’에서 전세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종합능력치 89점을 얻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과 공동 11위로 평가된 바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벤제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케빈 더브라위너, 리오넬 메시(이상 9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판데이크, 마누엘 노이어, 티보 쿠르투아(이상 90) 바로 다음에 위치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0월1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4호골을 노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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