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무마카세’ 어떨까…이장우→진실의 미간(나혼자산다)

입력 2022-09-30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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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무든램지 전현무가 팜유즈 박나래와 이장우를 위해 준비한 ‘무마카세(전현무+오마카세)’ 첫 접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측은 네이버TV를 통해 팜유즈 박나래, 이장우를 집으로 초대한 ‘무든 램지’ 전현무와 섬마을 연화도로 필름 카메라 봉사활동을 떠난 차서원의 낭만 휴가를 선공개했다.

지난주 방송 말미, 먹는 데 진심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일명 '팜유즈'의 회동이 예고돼 관심이 뜨거운 상황. 선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검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손에 회를 뜰 때 사용하는 기다란 칼을 들고 박나래와 이장우 맞춤 요리를 선보일 것을 약속해 시선을 모았다.

전현무는 길고 두꺼운 회를 좋아한다는 팜유즈의 주문에 따라 회를 뜨기 시작하더니, 손님보다 자기 입에 먼저 회를 쏙 넣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모양이 망한 건 내가 먹는다”며 확고한 음식 철학(?)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숙련된 기술로 회를 뜬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횟감 크기가 들쑥날쑥했다. 이를 본 박나래와 이장우는 “회 두께가 하나도 일정하지 않다”고 둘만 속삭여 웃음을 유발했다.

회 뜨기를 마친 전현무는 라임즙과 얼음을 넣은 물에 손을 닦곤 요란스럽게 손바닥을 짝짝 털며 장인들의 퍼포먼스를 따라 했다. 이어 “초밥을 만들 때 손을 까불어 줘야 한다”며 밥알을 뭉치기 위해 오두방정 손놀림을 보였다. 그러나 나래에게 배달된 첫 도미 초밥은 짚자마자 우수수 밥풀이 떨어졌고, 결국 박나래는 묵은지처럼 길게 늘어진 횟감으로 흩어진 밥을 모은 '회 쌈(?)을 첫 접시로 맛봤다. 전현무는 “사실 밥이 너무 질었다. 팜유들이 오니까 긴장한 거다”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어 전현무는 회로 밥을 감싼 ‘회 쌈’을 이장우의 입에 넣어줬다. 이를 본 기안84는 “이제 그냥 쌈을 싸주네”라며 ‘무든램지’의 서비스에 감동(?)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록 모양은 초밥보다 쌈에 가까웠지만 맛은 제대로. 이장우는 ‘무든램지’의 회 쌈을 음미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진실의 미간’을 자랑해 전현무를 흐뭇하게 했다.

첫 번째 코스가 끝난 뒤 전현무는 “이거 공개해야 하나?”라고 뜸 들이며 “냉동이면 맛이 없어서 생으로 받아왔다”며 음식 재료를 꺼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필름 카메라 봉사활동에 나선 ‘낭또’ 차서원은 연화분교 아이들과 함께 나흘간 사진을 촬영하며 준비한 전시회를 홍보하기 위해 동네를 활보했다. 아이들은 만나는 도민에게 초대장을 서로 나눠주며 “꼭 와주세요”라고 당부, 순수 미소를 띠어 보는 이들마저 웃게 했다.

차서원은 우연히 만난 이장님께 마을 방송을 부탁했고 바로 마을 생방송에 투입됐다. 그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전시회에 많은 도민이 찾아와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본을 적어 내려가며 진심을 다해 ‘낭만 선생’ 차서원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팜유즈의 가을 회동과 차서원의 낭만 휴가는 오늘(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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