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완전 정상화”…재미도, 규모도 2배 UP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2-10-04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 지스타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 커진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2022’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개최

1393부스 → 2521부스로 확대
위메이드·넥슨·넷마블 등 참여
초대형 신작 게임들 공개 예정
‘완전 정상화’를 선언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지난해보다 두 배 큰 규모로 치러진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2’의 참가 접수 결과와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최근 공개했다. 참가신청 결과 B2C(일반관람객 대상)관 1957부스, B2B(기업 대상)관 564부스로 총 2521부스를 채웠다. B2C관 1080부스, B2B관 313부스로 총 1393부스였던 지난해보다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조직위는 현재 반영되지 않은 야외 전시장과 부대행사 공간을 포함할 경우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32 08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게임사 신작 공개

지스타2022의 B2C관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되며, B2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다.

B2C관 참가업체는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포함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이다. B2C관에 200부스 규모 전시관을 꾸리는 위메이드는 지스타 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특별 부스, 백사장 내 특별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 주요 게임사들도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출품작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넷마블은 ‘오버프라임’,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거둔 화제작 ‘P의 거짓’ 출품을 확정했다.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지스타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7일과 18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2020년 처음 오픈한 ‘지스타TV’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20일부터 일반 입장권 예매

이번 지스타2022의 공식 슬로건은 ‘더 게이밍 유니버스,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다.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올해 처음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2C관을 통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표현했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일인 11월 16일까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 암표 및 리세일 등을 방지하고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관람객을 지원하기 위해 미예매 분에 한해 행사기간 4일 동안 현장 판매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2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하다”며 “지스타가 2년 동안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