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펀치, ‘엉터리 부동산광고’ 피하는 3가지 방법 제시

입력 2022-10-05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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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허위 과장 과대광고 주의보, 엉터리 광고 피하는 3가지 방법 소개
부동산 전문인 블라인드 소통공간 디스펀치, 가입자 폭증으로 한때 서버 마비
최근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과 맞물려 엉터리 부동산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부동산 허위 과장 과대 광고 의심 사례가 올해 6월까지 이미 2021년 적발 건수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부동산 분양 현장 전문인력들과 부동산 투자자들을 위한 블라인드 커뮤니티 ‘디스펀치’(THISPUNCH)는 엉터리 부동산 광고를 피하는 3가지 핵심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 필수 기재사항 확인이다. 국토부 법률 규정상 부동산 매물에 대한 정보제공은 필수 기재사항으로 명시 하고 있다. 중개사무소 등록번호, 상호, 중개 매물 소재지 및 면적, 가격, 주차가능대수와 관리비, 입주가능일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둘째, 핵심 상권이나 교통 환경 입지 거리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로 과대 과장 광고 중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부분이 입지에 대한 허위 기재이다. 지하철 역에서 거리를 단순 시간으로 환산해 모호하게 제시하는 방법 등은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인터넷 위치 정보 등을 통해서 입지 주소지로부터 중심상권이나 지하철역 간의 거리는 명확히 알 수 있다.

셋째, 분양가와 수익률 확인이다. 적지않은 분양 광고가 분양가를 의도적으로 최저가로 설정해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다. 투자자는 반드시 ‘분양 평균가’를 확인해야 현실적인 예상 투자비를 설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수익률은 반대로 최고치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균 분양가 대비 수익률을 기준점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디스펀치 관계자는 “2022년 들어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으로 인해 과대 과장 허위 광고 사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특성상 적지 않은 투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래 전에 더욱 신중히 투자 대상 매물을 분석하고 검토해야만 하는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인들의 블라인드 소통 사이트 디스펀치는 런칭 1개월 만에 부동산 전문인력들만 1천명이 가입했으며, 최근 가입자 폭증으로 인해 한 때 서버가 마비되는 등 부동산 업계의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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