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체관광객, 대구·경북 지역 특화 한류관광상품 방한

후쿠오카발 전세기로 8일 대구국제공항 입국
2박3일 K-팝 콘서트, 드라마 촬영지 등 방문

한국관광공사와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개발한 지역 특화 한류관광상품을 통해 80여 명의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8일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다.

관광객들은 8일 일본 후쿠오카발 전세기편을 통해 오전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공사는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환영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한여행은 대구와 포항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2박3일 간 즐기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와 호미곶을 방문하고 대구로 이동해 더보이즈, 아스트로 등 인기 한류 아이돌이 출연하는 ‘2022 파워풀대구 K-POP 콘서트’를 관람한다. 콘서트 관람 전에는 대구 미식투어 등 테마 별 코스를 선택해 돌아본다. 대구 K-팝 콘서트 행사장에서는 외국인관광객 환대부스를 만들어 ‘나도 K-팝 가수’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대구공항을 통한 인바운드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만 등으로 전세기 여행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한류 콘텐츠 발굴 및 상품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