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고의 1G은?’ ‘8이닝 무실점 16K’ 스트라이더

입력 2022-10-06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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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2022 정규시즌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투수 최고의 한 경기’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투구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점, 볼넷, 탈삼진, 투구 수를 기준으로 매 경기 점수를 매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투수 최고의 한 경기 주인공은 ‘콧수염 신인’ 스펜서 스트라이더(2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총 94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9월 2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7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스트라이더는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동안, 삼진 16개를 잡았다. 즉 8이닝 무실점 16탈삼진 경기를 펼친 것이다.

이에 스트라이더는 노히터 게임과 여러 완봉승을 제치고, 이번 시즌 투수 최고의 한 경기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스트라이더는 이번 시즌 31경기(20선발)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02개.

구원진에서 시작해 선발투수로 전환한 뒤,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탈삼진 처리했다.

이에 스트라이더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으로 이탈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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