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클레오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천혜진·김정림·천혜영, 12월 16일 금호아트홀 연세 [공연]

입력 2022-11-1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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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호흡, 정상급의 연주기량.
누클레오 앙상블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12월 1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누클리오 앙상블은 각자의 분야에서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주자, 교육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천혜영, 첼리스트 천혜진과 피아니스트 김정림이 클래식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누클레오(Nucleo)는 이탈리아어로 ‘중심’을 의미한다. 클래식 음악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자신감과 음악 속 깊은 중심을 연주로 선보이겠다는 이중적 의미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앙상블의 이름에서부터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강한 열정, 의욕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창단 연주회와 함께 시작을 알렸던 누클레오 앙상블은 어느덧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멤버들은 “앞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실내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객에게 아름다운 소리와 깊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한다. 일명 ‘하-모-베’로 불리는 고전파의 3대 악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W. A.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3번 B-flat장조 K. 502, J.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44번 E장조, L. v.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3번 c단조 Op.1, No. 3를 누클레오 트리오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누클레오 앙상블의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는 총신대,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하노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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