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JYP? 남양주엔 LSY가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지역청년음악가 발굴…자체레이블 발매 예정

입력 2022-11-1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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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11월 18일 오후 7시30분 도서관 공연장(뮤직아트홀)에서 지역청년대중음악가들의 데뷔음반 발매 전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한다.

잠들고 싶어(손예지 작곡)’, ‘유령(손예지)’, ‘Purple Blossom(이경철)’, ‘안아줘(정화신)’, ‘스며들어(송예담)’, ‘Make a Wishi(송예담)’ 등 참여예술인 4명의 자작곡 6곡을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중 2곡을 선정해 12월 ‘레이블석영2022‘ 타이틀로 음반이 발매된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2021년 1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음악·뉴미디어 특화도서관이다. 읍단위 기준 전국 2위 인구수(12만명·2020년말기준)와 학생수 규모 특성에 맞춰 일반 주민은 물론 학생, 청소년들에게 자치동아리 활동, 뉴미디어 강좌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레이블석영 음반발매는 도서관 자체기획사업이다. 7월 지역청년 대중음악가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6명을 선발해 프로젝트 그룹인 ‘PRIXM : Freeism’을 만들었다. 이들은 매주 최소 1회 도서관에 모여 전문 인스트럭터(황정관 교수·경희대)의 지도 아래 자신들의 자작곡을 빌드업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행사는 그 성과물을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발표곡 중 2곡을 선별해 연내 음반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그룹명인 Prixm은 빛을 발산시키는 프리즘과 음악가의 교류를 의미하는 X를 결합시켜 만든 합성어이다. 멤버는 보컬 2명(송예지, 송예담), 기타 1명(이종호), 베이스기타 1명(강하일), 키보드 1명(정화신), 프로듀싱 1명(이경철) 그리고 객원멤버인 드러머 1명(김승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운영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의 청소년 동아리인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 Creator Crew)들이 함께 진행한다. 개관 후 발족한 도서관 청소년 동아리 기획단은 2월 영크리에이터크루를 기획해 현재까지 3기에 걸쳐 음악, 문학, 천문, 영상제작, 메타버스, 환경 및 유기동물 보호캠페인과 같은 관심 분야의 동아리를 도서관 안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 외에도 어린이날, 광복절 행사와 같은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에도 스스로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이번 레이블석영 사업을 통해 지역에 숨어있는 재능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서로 교류하고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의미있고 즐거운 창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물이 데뷔음반 발매와 성공으로 연결되는 등용문이 되기를 바라며, 젊은 음악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행보야말로 남양주 연고의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멘토 역할을 맡은 황정관 교수는 “레이블석영을 통해 만난 아이들은 정말 열정과 꿈으로 가득 찬 아이들이었다. 음악하는 많은 친구들이 졸업 후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레이블석영을 통해 자신들이 만들어가야 할 음악적 캐릭터와 커리어를 시도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공연과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참 기쁜 일인 것 같다” 며 “무엇보다 남양주시에 이렇게 음악에 재능이 넘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에 놀랍다. 이런 멋진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남영주시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들이 주어지길 소망해 본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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