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차태현·곽선영 ‘두뇌공조’, 대본 리딩부터 유쾌

입력 2022-11-17 02: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측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관련 ‘두뇌공조’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진서 감독의 위트 넘치는 인사말에 이어 배우들의 파이팅 넘치는 각오와 인사가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된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됐다.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펼쳐내는가 하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찰진 호흡으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먼저 정용화는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 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아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정용화는 날카로운 눈빛과 적절하게 강약을 조절하는 대사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태현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지닌 형사 금명세 역에 완벽 빙의,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차태현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맞춤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박장대소를 선사, 극의 활력을 배가시켰다.

곽선영은 ‘소심한 뇌’를 지닌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으로 분해, 마치 극중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예지원은 금명세(차태현)의 전 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으로 감정선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적재적소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정동환-우현-김수진-임철형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묵직하고 든든한 존재감으로 기운을 드높였다. 정동환은 특유의 부드러운 톤과 진지한 눈빛으로 진중하면서도 절제력 있는 황동우 역을 구현,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연기파 배우 우현은 신경과학팀 수장이자 ‘갱년기 뇌’를 가진 김길중 역을 통해 갱년기 남성의 예민함과 울컥하는 심정 등을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소탄을 일으켰다.

더불어 김수진은 신하루(정용화 분)의 유일한 혈육이자 ‘중년의 뇌’를 가진 신지형 역으로 등장, 차분한 어조와 따뜻한 눈빛으로 신하루를 걱정하는 고모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했다. 임철형은 상황 판단에 뛰어나 출세한 ‘정치적인 뇌’를 소유한 뇌 과학 연구소 센터장 박치국 역에 걸맞게 다른 사람의 심리와 상황 파악에 탁월한 능글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호쾌한 박장대소와 탄성 속에 첫 만남부터 막강한 팀워크를 이뤄낸 ‘두뇌공조 군단’이 안방극장에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