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J 내한 공연 내년으로 연기 “장비 미도착, 전액 환불 가능” [공식]

입력 2022-11-25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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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J 내한 공연 내년으로 연기 “장비 미도착, 전액 환불 가능” [공식]

일렉트로닉 팝 아티스트 FKJ(French Kiwi Juice)의 내한 공연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장비가 한국에 제때 도착하지 못한 문제 때문.

FKJ 내한 공연 주최사 원더월은 25일 “28일 예정된 'FKJ Live in Seoul'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아티스트 측으로부터 ‘공연 당일 사용할 장비가 실린 화물 수송기가 세관에 묶여 제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전달 받았다. 아티스트와 저희는 아티스트 측의 악기를 비롯한 장비를 공연장으로 제때에 들여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했으나, 주어진 상황 내에서는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KJ 내한 공연은 2023년 2월 26일로 연기됐다. 장소와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KBS 아레나, 오후 8시다. 원더월은 “부득이하게 변동이 생겨 공연 주최사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예매하신 티켓은 변경된 일정으로 그대로 이전된다”며 환불을 원하는 관객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전했다.

FKJ는 원더월을 통해 “슬프게도 이번 주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팬 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매우 기뻤지만, 내 장비가 실린 화물 수송기가 세관에 묶인 상황”이라며 “내 모든 악기, 조명, 음향 그리고 비디오 장비들이 그 안에 있고, 다음 주까지 묶여 있어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새 공연 날짜는 2023년 2월 26일로 조정됐고 모든 티켓은 그대로 이전된다. 자카르타와 리야드 역시 2월 중으로 새 공연 날짜를 잡기 위해 작업 중이다. 여러분께도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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