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신임 감독+노장 코치?’→매팅리와 계약 임박

입력 2022-11-30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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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의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한 돈 매팅리가 코치로 현장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백전노장 매팅리가 젊은 신임 감독을 보좌할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등은 30일(한국시각) 매팅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벤치코치로 갈 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도중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뒤, 당시 벤치코치를 맡던 존 슈나이더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웠다.

이후 토론토는 슈나이더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슈나이더는 1980년생으로 오는 2023시즌에도 43세인 젊은 감독이다.

토론토는 백전노장인 매팅리가 젊은 슈나이더 감독을 보좌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팅리는 1961년생으로 2023시즌에 62세가 된다.

매팅리는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었다. 단 성적은 좋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69승 93패 승률 0.426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또 매팅리는 LA 다저스와 마이애미를 합해 12년 동안 889승 950패 승률 0.483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매팅리가 토론토와 계약하게 될 경우, 이는 자신이 선수로 뛰던 아메리칸리그로의 복귀다. 매팅리는 1982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감독 경험을 가진 매팅리가 벤치코치로 토론토의 신임 슈나이더 감독을 보좌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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