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교토삼굴 지혜로 ‘더 행복한 곡성’ 도약

입력 2023-01-05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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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곡성군수

전남 이상철 곡성군수가 ‘군민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2023년 교토삼굴의 지혜로 민선 8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군수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탁월함과 차별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곡성만의 발전 동력을 찾아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3년을‘새로운 곡성을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 의회, 교육기관, 지역산업체 등 18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은 ‘민관산학협력단’을 정례화한다. 인구, 교육, 일자리, 주거, 스마트 농정 등 폭넓은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협업공동체로서 민관산학협력단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 유학마을을 5개 작은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도시 청년들의 워케이션 거점공간이 될 러스틱타운 고도화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생활인구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백 스마트빌리지 조성에서 나선다. 청백 스마트빌리지는 정주와 일자리를 결합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마을로 개발된다. 곡성군이 인구 정책의 목표로 삼고 있는 ‘건강한 인구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앵커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 출신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청년과 기업에 대한 정착금을 지원하는 ‘은어의 귀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문화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인구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기본 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종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철 군수는 “인구감소와 초극점 사회라는 태산준령(泰山峻嶺)과도 같은 거대한 흐름 앞에 과감히 맞서는 유일한 방법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뿐이다”고 말하면서 “650여 공직자와 함께 오로지 군민의 행복과 곡성 행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스포츠동아(곡성)|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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