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케이티 재혼+임신+혼인신고 “함께하기로 맹세” (종합)[DA:스퀘어]

입력 2023-01-30 14: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DA피플: 스타 이슈를 집중 조명하는 코너
열애만 맞고 모든 것은 확인 불가라던 송중기 열애가 재혼(새혼)과 임신, 그리고 혼인신고로 마무리됐다. 사실상 업계에 날대로 난 소문은 사실이었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에 “오늘 내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한다.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나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임신 소식도 알렸다.

송중기는 “금일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중기는 “내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키엘(팬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직접 뵙고 인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고 썼다.

송중기는 지난 연말 자신 열애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당시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 국적 여성과의 교제설에 내놓은 소속사 입장이다. 열애만 인정하고 다른 소문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덕분에 당시 송중기 열애 상대자에 대한 관심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여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당시 업계에서 열애 상대로 알려진 인물은 1살 연상인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였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콜롬비아 혼혈로, 런던에서 태어나 청소년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족이 정착하면서 그 지역에서 대학까지 나왔다. 배우로 데뷔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여러 작품에 출연해 이탈리아에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영어·이탈리아어 모두 능통하다. 때문에 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함승훈 극본 박재범)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소속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를 연기하는 송중기와 연을 맺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탈리아어를 가르쳐주다 자연스럽게 감정이 싹트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을 것이라는 추측. 이는 사실로 확인된 셈.

또 지난해 9월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 당시의 송중기 수상 소감에서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유추할 수 있었다. 당시 단상에 오른 송중기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동시에 가족에 고마움을 전한 뒤 곧바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때 케이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날라, 마야,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들 이름이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송중기는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자신 열애를 향한 관심과 여러 소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두 사람에게는 결혼식과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일만 남았다.

● 다음은 송중기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