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디그롬 영입 효과 톡톡?→약점 지운 팀 1위

입력 2023-01-31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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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의 새 영입, 포지션 변경 등을 통해 가장 큰 전력 상승을 이룬 팀은 어디일까? 각 포지션 별로 8개 팀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각 포지션 별로 전력 상승을 이룬 팀에 대해 알아봤다. 여기서 외야는 한 포지션으로 묶였다.

우선 선발투수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정됐다. 텍사스는 제이콥 디그롬(35)와 5년-1억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디그롬은 여전히 현역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발투수. 단 건강한 몸 상태가 전제돼야 한다. 이에 디그롬과의 계약은 도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텍사스는 여기에 네이선 이볼디와 앤드류 히니를 추가했다. 기존 마틴 페레즈, 존 그레이에 세 명의 투수가 추가된 것. 이에 가장 큰 전력 상승을 이뤘다는 평가다.

포수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야디어 몰리나는 매우 부진한 타격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와 5년-87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안방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1루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는 시애틀 매리너스, 3루는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정됐다.

휴스턴의 1루수는 유리 구리엘에서 호세 어브레유로 바뀔 것이며, 시애틀 2루는 콜튼 웡이 맡는다. 또 워싱턴은 제이머 칸델라리오 영입으로도 최고의 3루 보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레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는 FA 시장에서 트레이 터너와 11년-3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유격수 전력의 최고 업그레이드임이 분명하다.

외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정됐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로 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구원투수 부문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약점을 최대한 지웠다는 평가다. 보스턴은 켄리 잰슨과 계약했다.

이는 각 포지션 최고의 팀을 선정한 것이 아니다. 가장 크게 약점을 지운 팀을 고른 것. 이 평가대로 위의 팀들이 각 포지션에 대한 약점을 지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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