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강진군-전라남도-㈜베네포스가 강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지난 1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강진군-전라남도-㈜베네포스가 강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성전면에 300MW급 대형 단지 조성 대우건설·KT 등 참여 2029년 완공
강진원 군수 “인허가 원스톱 지원 약속 광주~강진 고속도로 호재”
전남도-베네포스 등과 투자유치 협약
전남 강진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30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농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 첨단 AI 산업으로 재편하는 첫발을 뗐다.

강진군은 지난 1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베네포스와 함께 ‘강진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현효 ㈜베네포스 회장을 비롯해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설비 설계를 맡은 KT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일원 약 8만 7000평 부지에 300M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로, 2029년 6월 완공 후 7월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 유진투자증권과 시드인베스트먼트가 금융 투자를 담당한다.

강진군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핵심 배경에는 신강진 변전소가 있다.

사업 부지 인근 0.2km 거리에 전남 서남부권 유일의 345KV 변전소가 위치해 전력 공급이 매우 안정적이며, 해남·신안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가 집결되는 구조라 RE100 달성에도 최적지라는 평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조 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는 강진이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담 조직을 통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