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망경산사 템플스테이(출처 망경산사)

강원 영월 망경산사 템플스테이(출처 망경산사)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중앙선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이 4월 12일 출발한다. 완판으로 증명된 인기 그대로 이어간다.

3월 호남선 첫 운행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이 중앙선으로 무대를 옮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4월 12일 영월·단양·봉화·안동·의성 등 내륙 사찰을 잇는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누적 이용객 1100명, 방문 사찰 44곳. 숫자만으로도 이 여행의 관심도를 설명한다. 기차를 타고 사찰에 머무는 일정은 바쁜 일상 속 쉼을 찾는 수요와 맞물려 꾸준한 호응을 이어왔다.

이번 중앙선 코스는 사찰 체험과 지역 명소, 전통시장을 함께 엮은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지역 먹거리 체험까지 포함해 여행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2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2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특히 의성 고운사 코스는 지난해 산불 피해를 겪은 뒤 회복 중인 사찰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삼국시대 고찰이 다시 숲의 생명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안동 봉정사와 하회마을을 잇는 역사 문화 코스, 봉화 축서사의 자연 체험, 단양 구인사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연계한 일정, 영월 망경산사의 와이너리 체험까지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코스도 준비됐다.

탑승 편의성도 넓혔다. 서울역뿐 아니라 청량리, 원주, 제천에서도 승차가 가능해 수도권 외 지역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열차와 현지 이동, 체험비를 모두 포함한 패키지로 여행 집중도를 높였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호남선에 이어 중앙선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행이 일상 속 쉼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