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이진성 “故 김민수 사망 때 2년 정도 슬럼프 맞아”

입력 2019-09-0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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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키즈 이진성의 화보가 공개됐다.

9일 오후 bnt 측은 이진성과 함께 작업한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 화보에서 이진성은 라이트 코랄 컬러의 롤넥 스웨터를 입고 촬영한 콘셉트에선 따뜻한 무드를 표현, 토프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입은 콘셉트에선 매력 있고 유니크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진성을 꾸준한 인기 비결에 대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성숙해지고 진정성 있는 음악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남성 팬을 많이 보유한 그에게 비결이 있냐 묻자 “가사에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이진성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서는 “고등학교 때 록 밴드부 ‘싸이퍼’에서 보컬로 활동했었다. 밴드부 후배 중에 이승기, 양요섭도 있었다. 밴드부를 시작으로 대학을 음악 관련으로 진학하게 됐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승기는 요즘 인기가 너무 많아서 연락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진성을 이날 인터뷰에서 슬럼프 시기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그는 “크게 두 번의 슬럼프가 있었다. 한 번은 원년 멤버 고 김민수 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2년 정도 크게 슬럼프에 빠졌었다. 두 번째는 군대 제대 후에 찾아온 허탈감이었다. 세상에 혼자 놓여진 기분과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답했다.

사진=bnt 화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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