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과거의 내게 가혹…이제야 신뢰 생겼다” [화보]

입력 2020-04-2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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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배우 서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청바지에 흰 티셔츠, 집게 핀으로 대충 묶어 올린 수수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서현은, 금세 강렬한 레드 드레스, 블랙 드레스 등을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최근작 <안녕 드라큘라>에 얽힌 에피소드와 차기작 JTBC 드라마 <사생활>에 대한 힌트를 공유했다.

특히 서현은 “이제야 자신을 믿게 됐다”는 말로 요즘의 소회를 밝혔다. “예전에 한 번 활동할 때에는 뮤지컬도 하고,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한 열 가지 일을 동시에 했다. ‘난 이것도 할 수 있어. 저것도 할 수 있어’ 최면을 걸면서 살아왔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지난 시간을 추억한 서현은 “돌아보니 ‘나에게 너무 가혹했네. 나에게 좀 미안하네’ 싶었다. 이제는 숨 좀 고르고 두루두루 옆 좀 보면서 달려야겠다 생각한다”라고 달라진 마음을 공유했다.

이어 서현은 “그때 그렇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나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에스콰이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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