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빈센조’ 대본보자마자 ‘이건 해야 해’” [화보]

입력 2021-02-23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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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배우,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사람들 편견 깰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재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 주말 첫 방송된 드라마 ‘빈센조’에서 인턴 변호사 ‘장준우’로 변신한 옥택연의 화보를 공개했다.


군 복무 시절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넘사벽 비주얼과 피지컬을 인정받은 옥택연은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캐주얼한 슈트부터 남성적 매력의 레더 재킷까지,

그 어떤 패션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화보장인 면모를 선보인 그는 데뷔 13년 차 베테랑답게 촬영장 분위기를 여유롭게 리드했다. 가요계 대표 짐승돌로 데뷔해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던 이전과 달리, 꼭 안아 주고 싶은 댕댕미를 장착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 촬영장 스태프들마저 그의 팔색조 매력에 홀려버렸다는 후문.


● 옥택연이 보여주는 새로운 이야기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후 약 1년 만에 ‘빈센조’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옥택연은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장면마다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한데 그 안에 사회 풍자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작품 속에 녹아 있어 마음에 들었다”라며 ‘빈센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장준우’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건 내가 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우라는 캐릭터와 실제 내 모습 사이에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았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준우의 어리바리한 모습 외에 다른 모습도 보여져서 연기할 때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며 앞으로 보여 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 데뷔 13년차 가수이자 배우의 도전

매번 새로운 변신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옥택연은 아직도 도전에 목마르다.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사람들의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재미인 것 같다”라는 그의 말에서 연기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그대로 전해졌다.

연예게 활동 외에도 요리나 기계 조립 등의 취미를 갖고 있다는 그는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 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여유를 가지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나만의 템포를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소신 있게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방영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2021년 상반기 기대작에 이름을 올린 드라마 ‘빈센조’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서사와 사회 풍자적인 블랙 코미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옥택연은 함께 출연하는 송중기, 전여빈 등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까지 입증, 변호사지만 엉뚱한 면이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옥택연 화보는 싱글즈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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