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치원 논란, 여전히 뜨거운 감자 “제2의 이명박이냐”

입력 2017-04-13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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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치원 발언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11일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시설을 자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대형 병설유치원 신선을 자제하겠다’고 잘못 보도했다가 ‘단설’로 수정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병설 ·단설 유치원 모두 사설 유치원보다 저렴하고 신뢰가 높은 형태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학부모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온라인 카페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단설유치원 보내기가 하늘에 별따기. 안 후보 뭘 모르는 것 같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의 표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안 후보의 발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은 사설 유치원으로 일자리 정책은 민간으로 떠넘기는 안 후보는 제2의 이명박이냐”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안철수 유치원 논란.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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