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과 스캔들 재차 언급 “거짓말 필요한 사람은 누구?”

입력 2018-06-1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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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동아닷컴DB

김부선, 이재명과 스캔들 재차 언급 “거짓말 필요한 사람은 누구?”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KBS ‘9시 뉴스’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짓이라면 천벌 받을 것”이라면서 직접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를 장악하며 화제가 됐다.

이어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 이겠습니까? 김부선 이겠습니까?”라는 글로 한 번 더 반박했다.

김부선는 인터뷰에서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면서 “이재명 씨와 변호사 의뢰인으로 만났다? 그럼 사무실에서 만나야지, 왜 새벽에 밤에 만나자고 전화를 하나. 정말 이혼했거니 생각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두 차례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무수히 많은 항의를 했는데, 지인들이나 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아무리 나빠도 김부선씨가 좀 참아라’라며 말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격하게 싸웠다. 그 과정에서 협박도 당했다. (이 후보가) ‘너 하나 엮어서 집어 넣는 건 일도 아니고, 너 에로배우, 무슨 ‘거리의 여자’취급을 했다”며 잠시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바라는 거 없다. 저한테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면 미련 없이 서울을 떠나겠다.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것.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살아있는 제가 증인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 측은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관해 ‘증거없는 네거티브’라며 전면 부인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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