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크골프협회 제4대 회장, 김선종 전 경북협회장 도전 선언

김선종 전 회장, “파크골프 인구 확대 걸맞는 협회 전문성 강조”
경북도의 4선에 국회의원 비서관 경험 등 다양한 네트워크 강점 꼽혀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전)

김선종 전 경북파크골프협회장(69)은 9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협회를 이끌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69세인 김 전 회장은 출마를 선언한 4명의 후보들 중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원 4선의 경험과 함께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리더십, 13대 오경의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이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를 역임한 것도 눈길을 끈다.

김 전 회장은 “변혁적 사고와 섬김의 리더십으로 파크골프를 국민 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하고 ”협회의 전문성 강화, 관련 법·규칙의 표준화, 공식 대회 확대“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정부 예산 확보 및 협회 운영 개선, △정부·국회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협회 임직원 및 심판 처우 개선, △시·도·구·군 협회에 단계적 운영 경비 지원, △협회 조직 쇄신과 투명한 운영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전)./사진=김병익 기자

또한 △국제화 및 제도 정비, △국제 규격에 맞는 규칙 제정 및 법률 정비로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 △국제교류 확대 및 아시아파크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K-파크골프 세계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회비 인하, 의료 혜택 등 회원 권익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주요 대회를 지역별로 분산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부족한 골프장 확충 및 업그레이드, △지도자 자격 기준 강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장·노년층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 세웠다.

김선종 전 회장은 “파크골프를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고, 고령화 시대 웰에이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제4대 회장선거는 오는 20일 HJ컨벤션센터 강동점 통합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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