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 획득… 2029년까지 자격 유지

지난 2월 26일 3번째 재인증을 획득하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지난 2월 26일 3번째 재인증을 획득하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획득하며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3번째 재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노인들이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수원시는 2016년 6월 국내에서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실행계획을 추진한 후 2019년 첫 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2024년에는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재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인적자원의 활용 ▲여가 및 사회 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지역돌봄 및 건강 등 6대 영역에서 총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추진해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WHO의 고령친화도시 운영 지침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