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청렴도 평가 우수 등급 정착… 현장 중심 청렴 정책 강화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 현장 중심 정책으로 신뢰도 높인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청렴도 평가 우수등급 정착을 위해 현장이 체감하는 청렴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현장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이 맡은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하면 모두가 청렴 공무원이 될 수 있으며, 경기교육 현장에도 청렴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며 자율적인 청렴 실천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도교육청은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초이자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경기교육의 3대 원칙인 ‘자율, 균형, 미래’를 기조로 지속 가능한 현장형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시스템 공고화 및 현장 실효성 확보, 소통·협력 기반 참여형 청렴 생활화의 3대 추진 전략과 20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청렴 정책 중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았던 정책을 확대·강화하고,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제를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지원청의 자율적인 청렴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청렴마일리지’를 도입해 표창과 기관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저연차 공무원과의 소통 협의체인 ‘청렴 주니어보드’를 교육지원청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불합리한 관행과 악습을 발굴·개선하고, 상급자와 동료의 미담을 전파하는 ‘파파미(파도파도미담)’를 통해 부패 방지와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기존의 비위 적발 및 행위자 처벌 중심의 감사에서 나아가 새로운 종합감사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렴 정책과 감사를 연계해 부패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고 실효적인 부패 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