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모듈러 주택 확대 방안 모색… GH와 협력 강화

●임 의원, 모듈러 주택 활성화 논의… 생산 단가 절감 및 수요 창출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 사진제공｜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지난 10일 의원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모듈러 주택의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시공법으로, 건설 기간 단축과 자재 낭비 방지, 폐자재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게다가 주택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건설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 GH는 하남교산 A1블록 등에서 추진 중인 모듈러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모듈러 주택의 보급을 확대하려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공공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GH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지난 10일 의원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임창휘 경기도의원

특히, 임 의원은 “모듈러 단지 조성 시 태양광, 수열 기술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함께 적용해야 한다”며 경기도 내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GH는 향후 모듈러 주택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경기도 내 모듈러 주택 보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