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5월 3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위축된 도민 삶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정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 4조 287억 원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SOC 부문에서 오는 2026년까지 9개 도로를 준공·개통해 교통 편익 증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도는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한 뒤, 각 부서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허 실장은 “추경예산안은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과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