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시민 중심 예산 편성 본격화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등 위원회 운영을 위한 기초틀을 다졌다.

위원장에는 민홍기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유재호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행정분과 ▲산업환경분과 ▲도시개발분과 등 총 3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들은 각 동 주민과 시 부서로부터 접수된 총 78건의 주민제안사업을 검토했다. 사업별로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시 부서의 추가 검토 또는 현장 실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향후 제2차 회의를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검토하고, 각 분과별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실질적인 예산 반영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오는 10월에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최종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가장 실질적인 협치의 장”이라며 “위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