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씨월드-메이크어위시 코리아, 백혈병 아동 소원성취 프로젝트 진행

거제씨월드-메이크어위시 코리아, 백혈병 아동 소원성취 프로젝트 진행. (사진제공=거제씨월드)

국내 유일의 돌고래&벨루가 체험파크 거제씨월드가 지난 10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와 함께 난치병 아동을 위한 특별한 소원성취 프로젝트인 ‘위시데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의 소원 성취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소원 성취 기관’으로 전 세계 40개 지부 50여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이번 ‘위시데이’ 주인공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만 4세 송고운 아동으로 바다생물 수의사를 꿈꾸며 벨루가와 돌고래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다.

거제씨월드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벨루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벨루가와 함께 찍은 사진과 벨루가 인형을 선물하며 송고운 어린이에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벨루가와의 추억을 선물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해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협력해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권도윤 아동의 “돌고래를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실현해주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왔다.

거제씨월드 관계자는 “난치병 아동들에게 바다와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