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고교 성취평가 확대·평가 보안 강화, 경북교육청 2026 평가 로드맵 발표
경상북도교육청이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안착과 공정한 학생 평가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확대와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을 통해 수업과 평가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1월 19일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과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을 핵심으로, 수업과 평가 전반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확대 △신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 △학생 평가 선도학교 지정 △평가 계획 컨설팅 강화 △학생 평가 보안 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우선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해 실시하던 모니터링을 2026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개설 과목까지 넓히고, 전체 고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성취평가 관련 교원 연수도 약 2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된다.

또 중등 수업 개선 공동체인 신퇴계 교사단과 수업 전문가,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를 연계한 ‘100인의 수업·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해, 교육지원청 단위 연수와 학교별 평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정한 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평가 선도학교도 운영한다. 2026학년도에는 중학교 5교, 고등학교 5교를 지정해 학교당 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 워크숍과 교과별 컨설팅·멘토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평가 계획 단계부터의 관리도 강화된다. 2026학년도에는 점검단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학기 초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 보안 강화를 위해 중학교는 교육지원청, 고등학교는 도 교육청 장학사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월 24일 중·고등학교 평가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학업성적 관리 지침과 지원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평가 체계를 구축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문화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