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9일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유리 (소녀시대 유리)씨는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9일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유리 (소녀시대 유리)씨는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강남구 제공




10년간 체납 제로·지역 기여 10명 표창… 건강검진·문화시설 할인 등 혜택 대폭 확대
서울 강남구가 성실한 납세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2026년 유공납세자’ 10명을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남구는 지난 9일 구청에서 ‘2026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개인 5명과 법인 5개사로, 특히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멤버 유리(권유리) 씨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공납세자 선정 기준은 엄격하다.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납세자 중 ▲최근 10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8년간 매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지난해 납세액이 개인 1,000만 원, 법인 5,000만 원 이상이면서 구정 발전 기여도가 높은 후보자를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강남구는 성실 납세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우대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선발된 유공납세자는 협약 의료기관 건강검진비 할인 등 의료 지원과 공연료 할인 등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구립 문화센터·체육시설 수강료 및 이용료 감면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분들이야말로 구정 운영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 소중한 세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